퇴사 · 모든 회사 / 플랜트설계

Q. 첫회사 6개월차 퇴사 고민입니다...

rraphaelo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첫 직장에 입사한 지 반년 정도 된 신입입니다. 플랜트 설계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업무 과정에서 정신적으로 많이 지쳤고, 최근에는 스트레스성 위염까지 겪고있습니다. “다들 이렇게 버틴다”는 말도 들었지만, 제 경우에도 그게 정답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1. 입사 초기, 경험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프로젝트 하나를 혼자 맡아보라는 요청을 받음 2. 같은 질문을 반복하지 말라는 지적 3. “먼저 물어보고 진행하라”와 “왜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는 요구가 번갈아 나옴 4. 4개월차 “이 정도면 어느 정도는 혼자 할 수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평가 5. 자료를 충분히 찾아볼 여유 없이 즉각적인 답변을 요구받으며 기억력에 대한 지적 6. 이후 추가 업무까지 맡게 되어 동시에 여러 건을 진행하게 됨 열심히 공부하고, '잘' 하고 싶어서 아등바등 노력했으나 성장속도보다 마음의 병이 커지는 속도가 더 큰 것 같습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2025.12.16

답변 5

  • 프로답변러YTN
    코부사장 ∙ 채택률 86%

    채택된 답변

    멘티님 상황·내용만 보면 “그냥 다 이렇게 버티니까 너도 버텨라”가 정답은 아니고, 지금은 최소한 퇴사를 진지하게 검토해볼 수 있는 단계까지 온 게 맞습니다. 플랜트 설계 부서 연구를 보면 과업 갈등·관계 갈등이 심할수록 감정적 소진·냉소가 높아진다고 나오는데, 멘티님이 겪는 “상반된 요구, 과도한 책임, 반복된 지적” 패턴이 딱 그런 번아웃 위험 신호에 가깝고, 스트레스성 위염까지 왔다면 이미 몸이 ‘지금 방식으로는 오래 못 버틴다’고 경고하는 상태입니다. 선택은 크게 둘 중 하나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일단 1년은 채우되, 감정·건강의 안전장치부터 마련하는 전략”으로, 상사에게 구체적으로 도움·가이던스를 요청하고(업무 우선순위 정리, 주기적인 체크인), 선배 한 명을 정해서 그 사람 기준으로만 피드백을 받는 체계를 만들고, 동시에 퇴근 후에는 이직 준비(이력 정리·구직 사이트 등록·네트워킹)를 시작해 ‘언제든 나갈 수 있는 출구’를 만들어 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둘째, 이미 위염·불면·불안이 심하고, 회사·팀 분위기가 바뀔 여지가 거의 없다고 느껴지면, 6~9개월 차에 그만두고 재정비하는 것도 요즘 한국 청년층 사이에서는 ‘게으름’이 아니라 번아웃을 피하기 위한 생존 전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실제로 절반 가까운 청년이 첫 직장을 1년 안에 그만둔다는 통계도 있는 만큼(즉, 멘티님이 특별히 이상한 선택을 하는 게 아닙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한 조기 퇴사”도 충분히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어떤 쪽이든 중요한 건 1 위염·불안에 대해서는 병원·상담 등 전문 도움을 받으면서(직장 스트레스는 실제로 불안·우울과 강하게 연결된다는 연구가 많습니다), 2 “이번 회사에서 내가 배운 것·견딘 것·다음 회사에서 절대 반복하고 싶지 않은 것”을 정리해서, 다음 선택이 그냥 도피가 아니라 멘티님한테 맞는 환경을 찾는 과정이 되게 만드는 것입니다. 채택부탁드리며 파이팅입니다!

    2025.12.16


  • 공릉동취준생이오테크닉스
    코사원 ∙ 채택률 100%

    채택된 답변

    정신적으로 지쳐 계신 게 글에서 느껴집니다 마음이 힘들어지면 자연스럽게 몸도 같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아서 지금 상태가 결코 이상하거나 약해서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쉽지 않은 상황이겠지만, 가능하다면 운동이 아니더라도 가볍게 몸을 움직이거나 체력을 조금이라도 챙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몸이 조금만 버텨줘도 마음이 덜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업무에서 오는 압박과 스트레스는 어느 직장, 어느 현장에 있어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부분이라 혼자만 힘든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같은 질문을 반복하지 말라는 말을 들으셨다는 부분도 아마 질문자분의 능력이나 태도를 문제 삼았다기보다는 설명하는 사람 입장에서 이미 기존에 전달했다고 느꼈을 가능성이 컸을 것 같습니다 4개월 차라는 시점에서 모든 걸 혼자 해결하길 기대 받는 건 솔직히 많이 부담스러운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엔지니어 업무는 특히 경험과 시간이 쌓여야 익숙해지는 영역이라 신입 영역에서는 막히는게 당연하죠 현장이 바쁘고 일이 몰리다 보면 정신적으로 계속 긴장 상태가 되고 그게 쌓이면 놈까지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느끼는 피로감이나 무기력함도 그런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긴 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당장 상황을 크게 바꾸기 어렵다면 지금은 " 더 잘해야 한다"보다 스트레스 조절에 집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과도한 스트레스 및 우울증이 겹치면 저처럼 말을 제대로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겨내시길 응원합니다..

    2025.12.15


  • 졸린왈루(주)KEC
    코사장 ∙ 채택률 98%

    안녕하세요 멘티님 회사 생활을 배우기 보다 본인 챙기는게 우선입니다. 마음의 병이 커지고 있는 상태라면 어느 정도 경험하시다 관두시고 다른 회사 찾아보시는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2025.12.15


  • 만식이세상아진엑스텍
    코대리 ∙ 채택률 57%

    마음의 병이 커져서 다음날 출근 생각할시 가슴이 답답해지고 눈물이나거나 혹은 탈모 등의 수준이라면 퇴사하시고 자격증 준비 후 재취업 추천드립니다.. 6번의 경우 다른 회사에서도 그런경우가 많습니다 ㅠㅠ

    2025.12.15


  • 곰직원대웅바이오
    코상무 ∙ 채택률 94%

    안녕하세요. 멘티님. 우리가 근로 생활을 하는 목적은 근로 자체에 있기 보다는 돈을 버는 수단, 즉 본인의 삶의 행복을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회사에 충성을 할 필요도 없고, 한 회사에 목을 맬 필요도 없습니다. 마음에 병이 들 정도이면 나에게 맞는 다른 조직 및 기업으로 옮기시는게 맞습니다. 아직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나이 때 이구요.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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